【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가 최근 잦은 비로 수량이 풍부해지면서 생긴 속리산국립공원 내 폭포를 촬영해 3일 공개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폭포는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오송폭포다. 이 폭포는 연중 물이 마르지 않아 10여m 높이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떨어지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진입부인 화북면 상오리 장각폭포도 풍부한 수량 덕에 연중 장쾌한 폭포수를 감상할 수 있다. 주변에 기암괴석과 노송, 정자(금란정)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한다.
속리산면 법주사지구 세심정으로부터 상환암과 비로산장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 계곡엔 평소 폭포수를 볼 수 없지만 비 온 뒤에는 바위 틈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형태의 크고 작은 폭포를 만날 수 있다.
법주사 집단상가에 조성한 용머리 폭포도 탐방객을 시원하게 맞이하고 있다.
만수계곡에서는 수달래와 함께 굽이치는 계곡물을 볼 수 있다.
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5월 초순엔 신록이 속리산 정상을 뒤덮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 속에 숨어있는 폭포를 보며 마음의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