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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주유소 기름값, 제자리걸음…리터당 13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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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황기선기자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달들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60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24~30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1361.1원/ℓ를 기록했다.

지난달 리터당 1360원을 넘어선 후 이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국제유가가 이달 중순부터 배럴당 40달러(두바이유 기준)선을 회복했지만 해당 인상분이 국내 주유소까지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1원 상승한 1121.2원/ℓ, 등유는 1.2원 내린 757.7원/ℓ이다.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1,280.0원/ℓ로 3월 월간 판매가격 대비 2.7원 높은 수준이다.

지난 29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1265원/ℓ(충북 충주, 부산 사상구), 경유 최저가는 1009원/ℓ(부산 사상구)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0원 오른 1437.3원/ℓ로 전국 평균 대비 76.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339.7원/ℓ로 서울보다 97.6원 낮다.

다음주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폭은 극히 작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산유국 간 생산 동결 공조 가능성, 미 원유 생산 감소 등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유가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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