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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與 공천갈등 덮고 선대위 발족...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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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공천 갈등을 뒤로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섰습니다.

친박계와 비박계가 모두 포함된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를 꾸리고 갈등 봉합과 화합을 강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흩어지면 죽는다! 새누리당 화이팅!"

새누리당이 공천 갈등을 덮고 총선 승리를 위해 전열을 재정비했습니다.

당 지도부와 중진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과 권역별 선대 위원장을 나눠 맡고, 선대위 인선도 계파별로 고루 배정됐습니다.

또 주요 선거구에서 현장 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역 밀착형 총선 전략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의 책임은 모두 자신이 지겠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새누리당은 단결된 힘으로 총선에 임해야 합니다. 우리 새누리당에는 더 이상 갈등과 분열은 없습니다.]

김무성 대표 책임론을 거론했던 서청원 최고위원도 당이 합심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박근혜 정부의 남은 임기를 뒷받침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여러분 어제는 과거입니다. 모두 잊읍시다. 우리 하나가 돼서 이번 총선에 승리를 거둡시다!]

겉으로 드러난 상처를 일단 봉합한 새누리당은 지난 4년 동안 야당이 국정의 발목을 잡았다며 야당 심판론을 부각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 민생 우선 세력과 경제를 포기하고 일자리를 외면하는 민생 외면세력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공천 파동의 여진은 계속됐습니다.

탈당·무소속 출마자들의 복당을 둘러싼 논란도 계파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고, 막판 옥새 투쟁으로 출마를 못하게 된 후보자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옥새 투쟁'으로까지 비화했던 공천갈등을 급히 봉합한 채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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