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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與, 서초갑 이혜훈 공천·조윤선 탈락…20곳 경선결과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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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측근 부산 북강서갑 박민식, 강원 홍천·철원 황열철 확정

故 성완종 동생 성일종 충남 서산·태안, 친박 한선교·노철래·구상찬 등 공천

현역 한기호·김제식 2명 경선패배…이날로 현역 총 36명 탈락

뉴스1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2016.3.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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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서송희 기자 = 20대 총선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후보자로 '탈박'(脫박근혜)한 이혜훈 전 의원, 부산 북구·강서갑에서 김무성 대표의 측근 박민식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20개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여성 후보 2인이 치열한 혈전을 벌였던 서울 서초갑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승리하고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고배를 마셨다.

선거구 획정으로 현역 의원 두명이 맞붙었던 강원도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는 황영철 의원이 한기호 의원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충남 서산·태안에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가 현역 의원인 김제식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날 탈락한 현직 의원은 한기호(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2명으로 이날까지 총 36명이 낙천했다.

김무성계인 부산 북구·강서갑 박민식 의원(재선)은 박에스더 예비후보를 꺾어 3선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친박(친박근혜)계 현역의원으로 경기 용인병에서 중진 한선교(3선) 의원이 김윤식 예비후보를, 경기 광주을에서 친박계 노철래(재선) 의원이 박혁규 전 의원을 꺾고 각각 본선으로 진출했다.

서울 강서갑에선 친박계 구상찬 전 의원, 성북을에선 이명박 정부 출신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은평갑에선 최공재 공관위원의 동생 최홍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각각 이종철, 민병웅, 김상환 예비후보를 이겼다.

인천 중구·동구·강화·옹진은 배준영 전 국회 대변인이 김진영·이은석 예비후보를 제치고 후보자로 결정됐다. 이 지역 현역인 안상수 의원이 공천 배제에서 불복, 지난 18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인천 연수갑은 정승연 전 인하대 교수가 신호수 전 인천대 예술체육대학장, 이중재 전 인천지검 부장검사와의 3파전에서 이겼고, 인천 부평을은 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이 김연광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꺾어 공천장을 받았다.

경기 의왕·과천에선 박요찬 변호사가 친박계 최형두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눌렀다.

화성을은 오병주 변호사가 현명철 예비후보를, 화성병은 우호태 전 화성시장이 김성회 전 의원, 석호현 전 유치원연합회 이사장을 이겼다. 경기 광주갑은 정진섭 전 의원 김환희 예비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충북 청주·청원은 오성균 변호사가 김재욱 예비후보를 이겼고, 충남 천안을은 최민기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4파전에서 승리해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날 경선결과발표에서 탈락한 전직의원은 조윤선(서울 서초갑), 김윤식(경기 용인병), 김성회(경기 화성병), 박혁규(경기 광주을) 4명이다.

경선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지역은 2곳이다.

경기 남양주시병에선 주광덕 전 의원과 박상대 전 남양주시의원이, 군포을에선 금병찬 당 부대변인과 하은호 성오장학재단 이사장이 한번 더 여론조사 경선을 치른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결과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cha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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