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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정리뉴스][감사보고서 대해부] 재벌비호·은폐·복지부동···‘헬조선’ 민낯 드러낸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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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나라의 일인 줄로만 알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바이러스는 2015년 5월20일 국내로 유입돼 약 두달간 온나라를 마비시켰다. 186명이 메르스에 감염돼 이 중 38명이 사망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만6693명이 격리를 경험했다. 감사원은 지난 1월14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 39건의 문제점을 적발하고 해당 공무원 등에게 징계 8건, 주의 13건, 통보 18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는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무고한 감염 피해자들을 낳았던 정부 내의 혼란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 감사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메르스 대응 실상을 여기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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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지난해 6월2일 발열 감시 적외선 카메라가 설치된 검역소를 통과해 공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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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책임있게 행동합시다.”

2015년 5월18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보이던 환자를 진료하던 중 이 환자가 중동 바레인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의료진은 즉시 서울시 강남구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강남구보건소도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전화로 보고하고 검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이 메르스 발생국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 요청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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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질병관리본부 보건연구사 J는 부하직원으로부터 ‘삼성서울병원의 진단검사 요청을 거부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부하직원에게 ‘진단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하지 않았고, 상사에게도 이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J는 다음날인 5월19일 오후 2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직접 통화했을 때도 의료진이 신고 자체에 부담감을 느끼도록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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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질병관리본부가 의심환자 신고를 부실하게 처리하면서 첫 역학조사와 환자 격리, 접촉자 조사 등이 모두 지연됐고 초기 방역에 지장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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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환자 막을 3번의 기회 있었다

14번째 확진자는 2015년 5월 15~1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있다가 메르스에 감염됐다. 평택성모병원을 퇴원한 그는 열흘 후인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며 81명에게 메르스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같은 대규모 확산을 막지 못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삼성서울병원의 부주의다. 삼성서울병원은 최초환자를 발견·신고하고도 최초환자가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을 응급실 의료진과 공유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14번째 확진자가 평택성모병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자료와 진료 기록 등을 제출했는데도, 응급실의 누구도 이 환자를 주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장 큰 책임은 정부의 부실했던 초기 역학조사에 있다. 감사원은 정부가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14번째 환자를 즉각 격리할 기회가 세차례 있었다고 지적했다.

Scene #1. 수상했던 8104호

평택성모병원에서 최초환자와 함께 8104호 병실에 입원했던 3번째 환자는 최초환자가 확진된 다음날인 5월21일 메르스로 확진됐다. 3번째 환자는 최초환자와 같은 병실에 4시간 정도 머무르긴 했으나 두 환자가 밀접 접촉한 정황은 없었다. 사태 초기 질병관리본부는 ‘2m 이내에서 1시간 이상 접촉’한 경우만 ‘밀접접촉자’로 분류·격리했다. 그런데도 3번째 환자가 최초환자의 2m 밖에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에 접촉이 없었다는 사실에선 이상한 점을 알아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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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3번째 환자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 메르스의 감염력이 예상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8층 병동 전체로 역학조사를 확대했어야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평택성모병원 폐쇄회로(CC)TV를 통해 최초환자가 8층을 광범위하게 돌아다닌 사실도 알았으나 역시 역학조사를 확대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14번째 환자가 메르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의심환자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없었다.

Scene #2. “다 격리했으니 안심하세요.”

사태 초기 질병관리본부는 최초환자의 평택성모병원 병실 출입자 64명만 관리하던 중 몇 건의 의심환자 신고를 받았다. 5월24일 오후 3시12분 누군가가 질병관리본부로 전화를 걸어왔다. 이 사람은 “5월15일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여동생이 발열과 호흡곤란 증상이 보이고 있다”며 메르스가 아니냐고 문의했다. 여동생은 최초환자의 병실에 드나들진 않았지만 입원 시기가 겹쳤다. 방역당국은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감염 여부를 확인했어야 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 직원은 “메르스 감염 우려가 있는 사람들은 다 격리가 돼서 안심하셔도 된다”고 답변하고 업무처리를 종결했다.

결국 여동생은 12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이 신고전화를 받고 즉각 평택성모병원 역학조사를 다시 진행했다면 14번째 환자가 5월27일 삼성서울병원으로 가기 전 신원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다.

Scene #3. 마지막 찬스, 6번째 환자

서울시 영등포구보건소는 5월27일 오후 2시10분쯤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을 신고했다.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가 여의도성모병원에 내원했는데, 메르스 증상과 일치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도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설정했던 방역망(최초환자와 같은 병실) 밖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이 환자는 결국 6번째로 확진돼 국내 메르스 환자 중 처음으로 ‘같은 병실 밖’에서 감염된 사례가 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영등포구보건소의 신고를 받자마자 방역망을 더 넓게 확대하고 평택성모병원 입원자를 전수 조사했다면 14번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한 직후 격리하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14번째 환자는 신고 시간보다 약 1시간 앞선 1시15분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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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5일 메르스 발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모습. 인적이 끊긴 채 굳게 문을 닫고 있다.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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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5일 메르스 발원지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성모병원 정문 모습. / 이석우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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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14번째 환자는 따로 있었다



정부는 5월29일 오전 11시30분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가 전사적으로 달려들어서 3차 감염이 없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그날 밤 11시30분 최초환자와의 연결고리가 끊겨 2차 감염이 아닌 3차 감염자로 추정되는 첫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국장급 공무원들과 역학조사관 등이 모여 긴급 회의를 열었다. 역학조사관은 메르스 유행 곡선을 그려가며 상황을 보고했다.

“이 환자의 경우 최초환자 (평택성모병원) 입원기간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메르스로 확진된다면 첫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됩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밤 11시54분쯤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에게 전화로 이 환자의 확진 사실을 보고했다. 확진 순서대로라면 14번째 확진자였다. 그러나 문 전 장관은 다음날 회의에서 “이 환자를 공개하면 (첫 3차 감염이라는) 사회적 파장이 우려되고, 혹시나 검체가 다른 환자의 것일 수도 있으니 확진 여부를 재검사하라”고 지시했다. 5월30일 재검사에서도 이 환자는 메르스로 확진됐다. 문 전 장관은 또 다시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해야 한다’는 등의 명목으로 확진 사실의 공개를 보류했다. 그리고 정부는 6월1일 브리핑에서 “아직까지 3차 감염이나 특이한 감염 형태를 보이는 환자는 없다”고 사실과 다른 발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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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5월31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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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6월 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메르스 및 탄저균 대책 관련 긴급 당정협의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강윤중 기자




장관이 본부장을 맡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이 환자의 존재를 숨기는 와중에도 현장 역학조사팀은 이 환자의 확진 사실을 끊임없이 상부에 보고하려고 애썼다. 역학조사관들은 매일 대책본부에 ‘신규 확진환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할 때 3차 감염자의 확진 사실을 보고서에 음영 처리하는 방식으로 강조했다. 평택성모병원에 나가 있던 한 역학조사관은 6월3일 오후 6시58분 스마트폰의 질병관리본부 단체대화방에 ‘항의성’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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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는 당초 ‘감염경로 추가 조사’를 위해 이 환자의 공개를 보류했다. 그러나 공개 결정은 이와 무관하게 ‘환자 상태가 위독해져 공개를 미룰 수 없다’는 이유로 이뤄졌다. 대책본부는 확진 후 약 1주일이 지난 6월6일 오전 7시40분 이 환자를 ‘42번째 확진자’로 언론에 공개했고, 확진일자도 공개시점에 맞춰 6월5일이라고 발표했다. 42번째 확진자는 6월17일 오전 사망했다.

■꼭꼭 숨겨라 삼성서울 보일라

대책본부가 첫 3차 감염자인 42번째 환자의 확진(5월29일) 사실을 알고 전전긍긍하던 무렵, 3차 감염자는 이제 정부가 통제하기 어려운 규모로 확인되고 있었다. 6월1일 밤 11시30분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3차 감염된 23번째, 2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이 병원 의료진 중 첫 감염자이자, 3차 감염자 중 하나로 확인됐다. 확진 순서대로라면 29번째 환자였다. 역학조사팀은 이 의사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보고’를 작성해 대책본부에 보고했다.

“이 환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5월27일 13:00부터 23:00까지 14번째 환자가 응급실 제2진료구역에 체류할 때 다른 환자를 진료하기 위하여 응급실을 방문하여 수술 일정을 논의하였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어찌된 영문인지 이 의사 환자의 존재를 즉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역학조사관이 감염 경로를 조사했는데도 장관에겐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다’고 보고했다.



·6월2일 오전 1~2시 : 대책본부, 문형표 전 장관에게 ‘의사 확진자의 감염원이 최초환자인지 14번째 환자인지 감염 경로가 불투명하다’고 보고

·2일 오전 4시20분: 언론에 “첫 3차 감염자 2명(23번째, 24번째 환자)이 발생했다”고 발표.

·6월3일 오후: 일부 언론 “정부가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 환자를 은폐하고 있다”고 보도

·3일 심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서울시 강남구보건소, 삼성서울병원 직원이 모여 이 의사 확진자가 참여했던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명단의 확보 방안을 논의
서울시가 의사 확진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비밀 유지 어려워짐.

·6월4일 오후4시40분 : 대책본부, 29번째 확진자인 이 의사를 ‘35번째 확진자’라고 언론에 공개. 확진일자는 공개시점에 맞춰 6월1일이 아닌 6월4일이라고 발표

·4일 오후 5시20분: 언론에 ‘보도해명자료’ 배포. 내용은 “확진자는 즉시 공표하고 있다”는 것으로, 사실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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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대책본부는 건양대병원에서 발생한 2명의 3차 감염사실을 삼성서울병원의 첫 의료진 환자인 35번째 환자의 확진 사실과 함께 공개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특혜 제공 의혹과 병원 간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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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해 6월4일 밤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서성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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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로 병원에서 저희한테는 주지를 않아요”

삼성서울병원은 슈퍼전파자인 14번째 환자와 관련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비협조적이었다. 14번째 환자의 접촉자 명단을 작성해놓고도 사흘에 걸쳐 정부에 제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정부의 방역 조치로 “환자와 보호자의 컴플레인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정부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해 5월29일부터 삼성서울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14번째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14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명단을 병원을 통해 확보하도록 했다. 5월30일 오전, 질병관리본부 연구원 A는 새벽부터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접촉자 명단을 요구했다. 삼성서울병원은 ‘명단을 곧 주겠다’고 말만 하고 주지 않았다. A는 이같은 상황을 스마트폰의 역학조사관 단체대화방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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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1일 오전 11시53분.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와 가장 밀접하게 접촉한 117명의 연락처와 주소를 작성했다. 그러나 전날 새벽부터 접촉자 명단을 요구했던 연구원 A에겐 이 명단을 주지 않았다. 그 대신 오후 1시8분쯤 대책본부에 있는 한 사무관에게 이 명단을 제출했다. 현장에 나가 있던 역학조사관들로선 속이 타는 상황이었다. 역학조사관 D는 삼성서울병원 감염관리파트장에게 전화를 걸어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지연시켜선 안 된다”며 명단 제출에 협조하라고 엄중히 요구했다.

그럼에도 삼성서울병원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다. 병원은 같은 날 오후 4시17분 14번째 환자의 또다른 접촉자 561명의 연락처·주소 작성을 완료했다. 하지만 병원은 약 4시간 후인 오후 8시34분쯤 연구원 A에게 연락처·주소가 없는 561명의 명단을 넘겼다. 접촉자에게 연락해 메르스 감염원에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리려면 연락처는 필수 정보인데도 이를 제출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삼성서울병원은 다음날인 6월1일 오전 8시 원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의 부적절한 대응에 대한 환자와 보호자의 불안과 컴플레인 증가에 대해 보건복지부에게 피드백을 시행한다”고 결정했다. 그리고 561명의 연락처·주소 명단을 틀어쥔 채 역학조사관에게 제출하지 않았다. 연구원 A는 이런 상황을 대책본부의 한 사무관에게 e메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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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하루가 더 지난 6월2일 오후 9시32분에야 561명의 연락처·주소가 포함된 명단을 연구원 A에게 제출했다. 다음날인 3일 오후 1시30분엔 밀접접촉자 117명과 561명의 자료를 통합한 678명의 전수명단을 A에게 제출했다. 삼성서울병원의 비협조적인 태도 탓에 14번째 환자와 관련된 방역조치에 사흘간 공백이 생긴 것이다. 정부와 삼성서울병원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14번째 환자에게 감염된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고 이 중 1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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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르스 병원명단을 공개한 지난해 6월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출입구앞에서 병원관계자가 진료복을 입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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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첫 10대 환자가 발생하고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6월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앞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방호복을 입은 119 구급대원들에게 실려왔다. / 이준헌 기자 ifwedon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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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이지난해 6월7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중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메르스 감염의 현황과 조치등 병원의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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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6월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과 확산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최고 책임자이자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이다./정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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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송재훈 병원장과 병원 간부들이 지난해 6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와 관련해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리며, 메르스 대응을 위해 부분적으로 병원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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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19일 서울중앙의료원에서 의료진이 방호복을 입고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다.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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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8일 메르스로 인해 휴교에 들어간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경기도 일부 초등학교 등이 휴교를 결정했다. /강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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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해 6월3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5명 추가 발생해 총 확진자 수가 30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응급실 앞에 마련된 메르스환자 격리 치료소 앞으로 마스크를 쓴 관계자가 지나가고 있다./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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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희진 기자·그래픽 이아름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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