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메르스·요금인상' 대중교통 이용 8년 만에 첫 감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메르스와 요금인상 영향으로 서울 버스와 지하철 이용자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중교통 이용자가 모두 39억 명으로, 지난해보다 1억 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단별로는 시내버스가 3.7퍼센트, 마을버스 1.6퍼센트, 지하철이 1.1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가 지난해 5월 메르스 사태와 6월 요금 200원 인상을 비롯해 저유가, 탈서울, 고령화 등 사회현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날은 스승의 날인 5월 15일로 천3백여만 명이었고, 가장 적은 날은 설인 2월 19일로 370만 명에 그쳤습니다.

가장 붐비는 지하철 노선은 2호선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가 155만 명으로 2위를 차지한 7호선 73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시내버스는 정릉과 개포동을 오가는 노선인 143번이 하루 평균 4만천여 명이 이용해 승객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파악해 출퇴근시간대 배차가격 조정, 혼잡역사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 SBS뉴스에서 마련한 설 연휴 '꿀 정보'

☞ SBS 뉴스 바로가기

※ ⓒ SBS & SBS콘텐츠허브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