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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여야, 10일 北미사일 규탄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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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야는 오는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 위해 원포인트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7일 저녁 "여야 원내대표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결의문 채택을 위해 원포인트 국회를 10일 14시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이처럼 대북 규탄결의문 채택에 합의하면서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테러방지법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선 여전히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북한 미사일 발사 강행을 계기로 테러방지법 제정을 야당에 압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금주 안으로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해 놓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한미간에 사드 배치 문제 협의를 시작한 데 대해서도 환영하며 사드 배치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더민주는 테러방지법과 사드 배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어, 노동법을 비롯한 쟁점법안과 함께 사드 문제는 또다른 여야간 쟁점사항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nyk90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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