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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설 연휴 앞두고 빅3 동반상승… 文 20.5%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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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2월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文 20.5%(▲1.7%p) 金 17.6%(▲0.8%p) 安 13.6%(▲0.4%p)

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김무성, 안철수 등 이른바 빅3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7일 발표한 2016년 2월 1주차(1~5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7%p 상승한 20.5%를 기록,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2.9%p,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6.9%p 앞서며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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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자택에 칩거 중인 문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전 마지막 인재 영입으로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영입하면서 1주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0.8%p 상승한 17.6%를 기록하며 안철수 공동대표에 4.0%p 앞선 2위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기업활력제고특별럽 이른바 ‘웟샷법’을 법안을 발의한 후 7개월 만에 통과시키고 설 연휴 전통시장 민생행보에 나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0.4%p 상승한 13.6%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인 6.9%p, 김무성 대표에 4.0%p 뒤진 3위에 머물렀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을 공식 출범시키고 김성식 전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면서 지지율이 반등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p 하락한 8.2%로, 안 공동대표와의 격차는 4.1%p에서 5.4%p로 벌어졌으나 2주 연속 4위를 유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p 하락한 7.2%로 5위를 유지했고,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지사가 각각 1.0%p, 0.4%p 상승한 4.1%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3.8%, 정몽준 전 대표가 3.3%, 남경필 지사가 2.6%, 안희정 지사가 2.4%,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8%p 감소한 10.9%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6년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4%였으며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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