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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北, 메르스 관련 조치 해제…개성공단 내 마스크 착용·발열검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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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 보건당국이 지난달 24일부로 공식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종료’를 선언한데 이어 북한 당국도 메르스 관련 조치를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어제(4일)부터 북한은 열 감지 카메라를 통한 개성공단 출입 남측 근로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중단했다”며 “이제는 북측 출입사무소를 통과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같은 메르스 관련 조치 해제 내용을 지난 3일 관리위원회를 통해 통보해왔다.

이에따라 지난해 6월 북측의 요구로 우리 정부가 지원한 메르스 검역용 열 감지 카메라 3대도 반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가 지원한 열 감지 카메라는 개성공단 내 남측 근로자가 출입하는 북측 출입사무소와 북한 근로자가 개성공단을 오갈 때 이용하는 출입구 등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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