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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메르스, 첫 환자 발생 7개월만에 '공식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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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상황이 공식 종료된다. 국내 첫 환자 발생 후 약 7개월 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1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이날 자정을 기점으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7월 28일 더 이상의 메르스 감염 우려가 없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달 1일자로 위기단계를 '관심'으로 낮춘 바 있다. 그동안 국내 메르스 감염자 186명 중 총 38명이 사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종감염병의 해외유입 가능성은 계속 있다"며 "신종감염병 방역 대책을 지속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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