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메르스 23일 자정 공식 종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5월20일 시작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유행이 23일 자정 공식 종료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최초 환자(68)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이날 자정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WHO는 마지막 감염병 환자가 남지 않게 된 다음날부터 최장 잠복기의 2배(메르스는 28일)가 지난 시점을 감염병 종식 시점으로 보고 있다. 메르스 마지막 환자였던 80번째 확진자(35)는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던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돼 지난달 25일 사망했다.

정부는 지난 1일 감염병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낮췄다. ‘관심’ 경보는 해외에 메르스가 발생했으나 국내 감염자가 없을 때 내려진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종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은 계속 있으므로 신종감염병 방역대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