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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메르스 이렇게 극복"… 순창군, 책으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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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사한 감염병 발생 때 내부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발간한 순창군의 '메르스 극복 이야기' 책자.(사진제공=순창군)©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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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홍성오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지난 6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전 군민이 겪어야 했던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과 위기 극복과정을 백서로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르스 대응, 순창처람 하라'라는 제목의 백서에는 발생단계인 6월4일부터 해제일인 6월18일까지 긴박했던 상황이 당시 현장에서 근무했던 공무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담겨져 있다.

백서는 총 6개 부문에 156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향후 유사한 감염병 발생 때 내부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 백서를 국민안전처, 질병관리본부, 전북도청 등 관련 부서에 전달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메르스 발생 기간에 환자 발생지역인 순창읍 장덕마을을 초기에 통째로 봉쇄해 추가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전국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면서 "힘든 시간 고통을 참아가며 끝까지 노력해 준 군민과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온 국회·중앙부처·전북도청 관계자, 각급 기관 및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o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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