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짜리 컴퓨터 나왔다

[HOOC=윤정식 객원 에디터] 영국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가격이 5달러에 불과한 초소형 컴퓨터를 내놨다

26일(현지시간) 영국라즈베리파이 재단은 단돈 5달러(5700원)만 내면 구입할 수 있는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공개 했다.

라즈베리파이 제로(Raspberry Pi Zero)의 가격은 라즈베리파이 재단이 과거 출시했던 오리지널 라즈베리 파이의 가격인 35달러보다 크게 저렴하다.

[사진=라즈베리파이 재단]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크기가 신용카드보다 작은 65×30mm, 두께는 5mm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부에는 영상 출력을 위한 미니 HDMI 외에 마이크로SD카드, 마이크로USB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초대 라즈베리파이와 견주면 40% 더 빠른 ARM 11 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갖추고 있으며 데스크톱 운영체제는 물론 마인크래프트도 작동시킬 수 있는 등 범용 컴퓨터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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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양을 보면 브로드컴 BCM2835 1GHz에 LPDDR2 SDRAM 512MB,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1080p 60프레임 출력을 지원하는 미니HDMI, 전원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크로 USB 등을 갖췄다. 여기에 기존 시리즈와 호환성을 갖춘 40핀 GPIO를 곁들였다.

이 제품은 리눅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교육용 코딩과 멀티미디어 기능 등 다양한 곳에 활용이 가능하다.

라즈베리파이 재단은 아동들에게 기초 컴퓨터 교육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초저가의 미니 컴퓨터들을 출시해왔다.

hoo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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