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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 씨 결혼식 참석 못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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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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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고인의 영결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정계에 입문하면서 공인으로 활동했지만 장남 김은철 씨는 줄곧 은둔의 삶을 살았다.

김은철 씨와 관련된 정보는 거의 없지만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끈다.

김은철 씨가 결혼식을 올리던 1982년에는 김 전 대통령은 신군부에 의해 가택 연금중이었다.

신군부는 김 전 대통령에게 김은철 씨의 결혼식 참석을 허용했지만 김 전 대통령은 거절했다.

그는 "난 아버지 이전에 정치인"이라며 가택연금에 항의하는 뜻으로 장남 김은철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은철 씨는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후 미국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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