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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영월군, 가뭄극복 선제적 대응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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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영월=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중부지방 대가뭄 장기화 전망에 따라 맞춤형 가뭄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월 현재 관내 누적 강우량이 648mm로 연평균 강우량의 55% 에 불과하다.

특히 8월 이후 강우량은 전년(563mm)에 비해 39% 인 220mm에 불과해 동절기 간이급수시설의 생활용수와 마늘 등 월동작물에 대한 농업용수와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 등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군은 8348ha에 달하는 전작 위주의 맞춤형 가뭄극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내년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부족시 예비비를 사용할 계획이다.

또 물부족 예상지역 용수확보 대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농업용 저수지(5개소), 농지의 인근 하천수, 간이 양수시설, 관정(126개), 양수장비(105대)를 영농기에 적정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 및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최근 '가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신속히 수립해 생활, 농업, 공업용수 부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용화 건설교통과장은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오는 2020년까지 가뭄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관측에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특히 가뭄에 취약한 전작 농작물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근본적 해결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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