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황 총리, 메르스 후속대책 현장점검…"이행상황 직접 챙길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찾아 감염병 방역체계 살펴

19일 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점검

뉴스1

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의료기관의 감염병 방역체계 현장점검을 위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을 찾아 손소독을 하고 있다. 2015.1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마련된 국가방역체계 개편과 관련, "직접 관계 부처회의 등을 통해 이행상황을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메르스 이후 의료기관의 감염병 방역체계 점검을 위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지난 9월 발표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신종 감염병 대비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19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 개편방안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황 총리는 개편방안으로 Δ출입국 검역 강화 Δ중앙 및 권역별 감염병 치료전문병원 지정 Δ음압병실 확대 등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하고, "응급실 운영체계 개선과 포괄간호서비스 조기 확대 등 병원 내 감염환경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황 총리는 이날 이대목동병원의 감염환자 검체채취시설, 음압병실 등을 둘러보고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환자가 초기 선별진료 후 치료 조치되는 과정을 점검했다.

황 총리는 "감염병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실천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체계 개편작업에 대한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메르스 사태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다시 깨닫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국민들도 올바른 병원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true@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