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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가뭄 대책…충남도, 노후 상수도관 정비 '무이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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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안희정 지사 "용수 20% 절감, 도지사가 직접 체크" (홍성=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 네 번째)가 19일 허승욱 정무부지사, 도 관련 실·국장, 9개 시·군 부단체장,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지역본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뭄 극복 비상대책회의'에서 생활·공업용수 20% 절감 목표 달성과 상수도 누수율 저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절감 목표는 도지사가 직접 시·군별로 체크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0.19. <<충남도>> kjw@yna.co.kr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서부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나선 충남도가 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역개발기금을 통해 시·군에 무이자로 융자할 수 있는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개발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노후 상수도 시설 정비 사업 융자에 대해 무이자로 5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 상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조례가 개정되면 상수도 누수율이 심각한 시·군에서 재정 부담 없이 상수도 관로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누수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상수도 정비 사업에 따른 시·군의 재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홍성과 예산 등 서부지역 8개 시·군의 물 부족과 장기적인 가뭄 극복을 위해 국비, 도비, 시·군비 등 220억원을 투입해 낡은 상수도관 326㎞에 대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도는 상수도관 정비가 마무리되면 평균 25%에 달하는 서부지역 누수율을 15%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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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가뭄지역에 누수탐지 전문가 투입 (대전=연합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9일 가뭄으로 물 부족사태를 겪는 충남 서북부 6개 지자체에 누수탐지 전문가를 투입해, 수도관 누수율을 개선하기로 했다. 2015.10.19 <<수자원공사 제공>>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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