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6월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 긴급 대책비로 38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2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당했거나 예기치 못한 수요가 발생했을 때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올 6월에 지원된 38억원은 용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강화군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비상 식수 운반비와 생활·농업용수 개발에 긴급 투입돼 가뭄 극복에 도움을 줬다.
시는 이번에 지원된 20억원을 조만간 가뭄지역 실태조사를 벌여 이를 토대로 생활·농업용수 확충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은 시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가뭄 대책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라며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내년에도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특별교부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mj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