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가뭄에 단비’ …인천시, 가뭄 극복 특별교부세 20억원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인천시가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 극복 특별교부세를 추가로 확보했다.

인천시는 지난 6월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 긴급 대책비로 38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2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을 당했거나 예기치 못한 수요가 발생했을 때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올 6월에 지원된 38억원은 용수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옹진군, 강화군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비상 식수 운반비와 생활·농업용수 개발에 긴급 투입돼 가뭄 극복에 도움을 줬다.

시는 이번에 지원된 20억원을 조만간 가뭄지역 실태조사를 벌여 이를 토대로 생활·농업용수 확충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은 시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가뭄 대책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는 등 노력을 통해 거둔 성과”라며 “올해 강수량 부족으로 내년에도 가뭄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이번 특별교부세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mjoo@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