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해군, 日 자위대 축제 참가는 상호주의 따른 것"

그동안 일본 자위대 3차례 방한, 우리 군도 3차례 자위대 행사 참가

자료사진. 2015.5.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군 당국은 우리 해군 군악대가 일본 자위대의 음악축제에 참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 "양국 간 상호주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일 양국은 2000년 이후 각국이 개최하는 군악축제행사에 상호참석해 왔다"며 "그런 상호주의에 입각해서 자위대의 음악축제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방부는 오는 13~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5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우리 군악대를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우리측이 일본 자위대 축제에 참가한 것은 2000년과 2002년, 2007년 3번"이라며 "일측도 3번 방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과 관련한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우리군의 자위대 행사 참석이 적절하냐는 지적에 대해 김 대변인은 "그런 내용은 팩트(사실)가 정확하지 않은 등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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