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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메르스 교훈' 서울 중구, 보건소 의료기기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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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같은 감염병을 막고자 보건소의 진단용 의료장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노후 장비를 우선 교체하고 면역자동분석장비, 결핵자동염색기, 현미경, 냉장원심분리기, 고압증기멸균기 등을 연말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면역자동분석장비는 A형 간염, 풍진, 에이즈 등 면역혈청검사 때 사용하는 기기다. 냉장원심분리기는 혈액검체 혈청 분리에, 고압증기멸균기는 치료기구를 소독할 때 쓰인다.

결핵 조기 검진에 도움이 되는 결핵균 자동 염색기도 새로 도입된다.

최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감염병 관리 장비 유지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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