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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카메라뉴스> 극심한 가뭄…속살 드러낸 대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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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담해진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호수 경사면의 거대한 퇴적층 같은 모습으로 물밖에 드러나 있다. 2015.11.3 bgipark@yna.co.kr


(옥천=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대청댐 수위는 64.44m로 지난해 같은 날(73.71m)에 비해 9.27m 떨어졌고, 저수율은 36.5%에 그쳐 역대 3번째로 낮다.

수위가 내려앉으면서 물에 잠겼던 담수구역의 경사면은 허연 속살을 물 밖으로 노출하기 시작했고, 바닥 곳곳도 거대한 초원으로 변했다.

옥천군 안내면에는 37년 전 수몰됐던 도로가 물 밖으로 드러났고, 인근의 옛 군북초등학교도 물에 잠겼던 벽체 일부와 우물터 등을 노출했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초당 방류량을 10t으로 줄였지만, 하루 2㎝가량 수위가 내려앉고 있다"며 "내년 봄까지 충분한 눈비가 없으면 발전은 물론 용수공급에도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사진 =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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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언덕으로 변한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3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호수 경사면이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변해 있다. 이날 대청댐 수위는 64.44m로 지난해 같은 날(73.71m)에 비해 9.27m 떨어졌고, 저수율은 역대 3번째로 낮은 36.5%다. 2015.11.3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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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모양으로 줄어든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충북 옥천군 군북면유역의 광활하던 수면이 저수지 모양으로 줄었다. 3일 대청댐 수위는 64.44m로 지난해 같은 날(73.71m)에 비해 9.27m 떨어졌고, 저수율은 역대 3번째로 낮은 36.5%다.2015.11.3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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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옇게 속살 드러낸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대청댐 수위는 64.44m로 지난해 같은 날(73.71m)에 비해 9.27m 떨어졌고, 저수율은 역대 3번째로 낮은 36.5%다.2015.11.3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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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층 처럼 변한 대청호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호 수위가 낮아지면서 담수구역 곳곳이 허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3일 충북 옥천의 물 빠진 대청호 경사면이 거대한 퇴적층 모양으로 변해 있다.2015.11.3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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