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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가뭄 극심…다목적댐 절반 용수공급 '주의'단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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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율 평년의 63%…"적극적인 물 절약 실천 시급"

올해 강우량이 평년의 70%에도 못 미치면서 전국 다목적댐 18개가 가운데 절반인 9개의 용수공급조정기준이 주의 단계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 용수공급 조정기준이 주의 단계인 다목적댐은 소양강·충주·횡성·안동·임하· 용담·주암댐 등 7개, 경계와 심각 단계인 댐은 대청댐과 보령댐 각 1개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올해 마련한 용수공급조정기준은 정상공급 환원,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5단계로 나뉩니다.

주의는 하천유지용수, 경계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 심각은 하천유지·농업용수에 더해 생공용수까지 공급을 줄일 필요가 있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올해 한강수계 강우량은 평년의 53%에 그쳤습니다.

금강수계는 54%, 낙동강수계는 65%, 섬진강수계는 67%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내년 봄 가뭄 극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에 더해 전 국민이 적극적인 물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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