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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보은군, 가뭄피해 대비 농업용수 확보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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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충북 보은군이 강수량 부족으로 내년 영농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자 대비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군내 저수지의 모습. (보은군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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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ㆍ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일 강수량 부족으로 내년 영농에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자 이를 대비하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수량은 641mm로 평년대비 321mm 감소해 67%에 불과하고, 저수율도 현재 34%로 평년 87%에서 53%로 감소하는 등 극심한 가뭄이 예상되고 있다.

해소될 만큼의 큰 비가 내리지 않아 내년에도 가뭄이 예상된다.

군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 5억원을 투입해 하천지표수 담수를 위한 취입보 7개소 4만7000㎥를 12월까지 준설해 5만여t의 농업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용수개발을 위해 8억원을 투입, 관정 9곳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중 저수율이 저조한 2개소에 대해서도 하천 양수장을 이용한 양수 저류를 실시 중이다.

이외 군이 관리하는 소류지 42개소 중 저수율이 부족한 5개소에 대해 관정양수장을 이용한 담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물 아껴쓰기 동참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min77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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