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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춘천 메르스 의심환자 1차 검사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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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이후 2차 검사 때 음성이면 즉시 격리 해제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9일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A(32)씨에 대한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48시간 후에 2차 검사를 시행하고, 이때에도 음성 판정이 나오면 즉시 격리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38.1도의 고온과 기침, 근육통, 설사 증상을 보이자 오전 9시께 질병관리본부에 직접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춘천시보건소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하고서 오후 1시 30분께 A씨를 강릉의료원 음압 병동으로 이송했다.

아내와 딸 등 접촉자 2명은 능동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중동지역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방역 당국은 메르스 양성 상태인 80번 환자(35)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낮고 감염 우려가 사실상 없어 애초 오늘 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을 검토했으나 조금 더 신중을 기하고자 음성 판정 이후로 연기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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