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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강원 가을 가뭄 속 반가운 '단비'…철원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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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가을 가뭄이 이어지는 강원지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동송 22㎜, 철원 19㎜, 춘천 9.3㎜, 화천 7㎜, 양구 6㎜, 원주 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강원내륙과 산간 5∼20㎜, 동해안 5㎜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가 그치고 나서 찬바람이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9∼20도, 산간 13∼15도, 내륙 16∼1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과 2∼4m의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풍랑특보는 28일 밤 해제될 전망이다.

송상규 예보관은 "동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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