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7시30분쯤 김모씨(68·여)가 서울 강북구 수유3동의 한 주택가에 위치한 약 2.5m 높이의 옹벽 밑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쯤부터 약 12시간 동안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두개골과 갈비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혈흔이 묻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발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현재 의식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며 "김씨가 회복되는 대로 김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