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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뽀로로, 이제 브라질 어린이까지…12일 첫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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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 애니메이션 '뽀로로'가 브라질 안방극장에서 인기를 예고했다.

공중파 채널인 'TV 쿠우투라(Cultura)'와 케이블 채널인 'TV 하 칭 붕(Ra Tim Bum)'은 브라질 어린이날인 12일(현지시간)부터 '뽀로로, 꼬마 펭귄(Pororo, O Pequeno Pinguim)'을 방영한다.

'TV 쿠우투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15분과 오후 1시 30분에 하루 2회씩 방영한다. 토요일 오전 9시 40분과 일요일 오후 1시 25분에도 편성됐다.

'TV 하 칭 붕'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뽀로로를 만날 수 있다.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뽀로로가 드디어 브라질에 상륙했다"면서 "TV 쿠우투라와 TV 하 칭 붕이 한국의 성공한 애니메이션 뽀로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큰 관심을 나타냈다.

'뽀로로, 꼬마 펭귄'은 앞으로 2년 동안 방영될 예정이며 가정주부와 어린이 시청자가 많은 오전과 오후에 편성돼 브라질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V 쿠우투라가 상파울루 주 정부 소유의 교육·문화 전문 채널로 브라질 전국을 방송권역으로 한다는 점에서 플랫폼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뽀로로는 지난 2003년 제작된 이래 130여 개국에서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이다.

뽀로로의 브라질 TV 방영을 성사시킨 한인 동포 업체 '콘텐츠 360'의 이중열 대표는 "사전 시장조사에서 뽀로로에 대한 인지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뽀로로가 성공하면 영화와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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