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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北 억류됐던 주원문씨, 체포 상태로 국정원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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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가정보원/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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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 송환된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씨(21)가 체포 상태로 국가정보원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백재명)는 지난 5일 주씨를 체포해 국정원에 조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주씨는 지난 4월 중국 단동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밀입국하려다가 붙잡혔다.

이후 주씨는 약 6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고, 지난 5일 우리 정보당국에 신병이 넘겨졌다.

검찰은 주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서 공화국(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보고 들으면서 호기심이 생겨 직접 체험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은 고립되고 폐쇄된 국가가 아니다"라며 "미국과 남조선 정부가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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