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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세월호 인양팀, 선내진입 성공…"작업 탄력 붙을 듯"(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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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화물차 위치한 C·D데크 진입…수중작업 착수 9일만의 성공]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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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팀이 세월호 선체 진입에 성공했다. 선체인양을 위한 수중작업에 착수한 지 9일만이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 수중작업팀이 이날 수중작업을 재개해 선내진입에 성공했다. 세월호는 객실, 차량칸, 엔진실 등으로 구분되며, 금번 진입구역은 승용차량과 화물차량이 각각 위치한 C·D데크이다.

금번 선내 진입은 선체의 무게 중심 추정, 부력공간 확보 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과정이다. 세월호 인양팀은 현재 잔존유 제거, 미수습자 유실방지, 인양작업 등을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다.

선내 진입이 성공함에 따라 향후 작업과정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며, 9월 초까지 수중조사를 완료하고 수중조사 결과에 따라 잔존유 제거 및 유실방지망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작업팀은 지난 19일 첫 수중작업에 착수했으나 수중환경이 열악한 탓에 선내진입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 24일에는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작업을 중단하고 진도군 북송도 북동쪽 해역으로 피항했다.

세종=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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