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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유럽 언론 "고위급접촉 타결로 남북 긴장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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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우리측 대표인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측 대표인 김양건 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오른쪽부터)이 25일 오전 판문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2015.8.25 << 통일부 제공 >> toadboy@yna.co.kr


(런던·베를린·파리) 황정우 고형규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언론들도 25일(한국시간)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을 신속하게 타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연합뉴스를 인용해 긴급뉴스로 남북 고위급접촉 협상 타결 소식을 보도했다.

BBC는 남북이 긴장을 완화하는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연합뉴스를 인용해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로 한 대신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합의 내용을 전했다.

일간 인디펜던트도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이 긴장 완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합의는 북한이 잠수함 50척이 기지를 이탈해 수중으로 전개되는 등 움직임이 일어난 가운데 이뤄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도 '위기 협상 종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북한 마라톤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협상이 22일부터 한국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된 판문점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협상은 상황의 위중함을 반영한 남북한 간 최고위급 회담이었다"고 소개했다.

주간지 렉스프레스도 인터넷판에서 남북한이 긴장 고조에 마침표를 찍는 협정을 타결했다고 소개했다.

이 주간지는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협상이 타결됐다고 전했다.

BFM TV, 프랑스24 등 프랑스 뉴스채널도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실시간으로 전했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남북 간 최근 위기 상황은 2년 전과 유사했다고 분석한 뒤, 그러나 남북이 이번에 갈등 완화에 합의했다며 양측의 합의 사항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독일 라디오 방송 DLF 역시 연합뉴스를 인용해 남북이 갈등 완화 조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엄중한 위기 타개를 위한 험난한 협상 끝에 남북이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연합뉴스를 인용해 대북확성기 중단 등 합의 사항을 소개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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