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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남북 고위급 접촉 나흘만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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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나흘간의 협상 끝에 극적인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회담이 길어지면서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전망이 나왔었는데요, 그동안의 회담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상호 기자!

협상이 길어지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망했는데 극적인 타결을 끌어냈군요?

[기자]
나흘간의 기나긴 협상 끝에 남북이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협상이 길어지면서 일각에서는 입장 차이를 조율하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남북은 2차 접촉에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남북은 지난 금요일 1차 접촉에서 10시간 넘게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정회를 했습니다.

남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한 차례 정회를 한 뒤 다시 만나기로 해 협상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시작된 2차 접촉은 1차보다 훨씬 긴 33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남북 당국 간 회담이나 접촉에서 밤샘협상이 종종 있었기 때문에 밤샘협상은 예상했지만, 이틀 연속 밤샘협상을 한 건 이례적이었습니다.

때문에 남북이 서로 간 견해 차이를 여전히 좁히지 못해 협상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물론 2차 접촉이 이틀 넘게 밤샘협상으로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결론을 내기 위해 양측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장시간 협상을 하고도 아무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 남북 모두 정치적인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북이 전격적으로 협상을 타결하면서 앞으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남북 당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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