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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통사들 폰파라치 포상금 공동부담에 비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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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소상공인에 심각한 타격" 주장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폰파라치' 포상금을 휴대전화 유통망과 이동통신사가 공동 부담하도록 한 제도가 이동통신사의 비협조로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휴대전화 대리점과 판매점 업주가 모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5일 보도자료에서 "이동통신사들이 포상금 분담 원칙을 어기는 것은 물론 임의로 유통망에 페널티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모 이동통신사는 경쟁사를 표적으로 한 폰파라치를 유도하기 위해 1건당 50만∼200만원을 걸고 '채증 콘테스트'를 열기도 했다"며 "소상공인들이 적절한 해명 기회없이 생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폰파라치는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을 과다 지급하는 판매상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원래 포상금은 유통망이 전부 부담했으나 6월부터 이동통신사와 나눠 부담하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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