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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카드뉴스] 울고 있는 여학생, 여러분은 안아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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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사람의 슬픔이나 괴로움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한낮 공원 벤치에 앉아 어깨를 늘어뜨린 채 울고 있는 한 여학생이 있습니다. 그녀는 옆에 앉은 여성에게 부탁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한 번만 안아주시면 안 돼요?"

그러자 그 여성은 따스하게 꼭 안아준 후 잠시 자리를 뜹니다. 얼마가 흘렀을까. 물병 하나를 내민 그 여성은 "물 좀 마실래요? 언니가 이거 한 모금 마시면 다시 안아줄게"라며 다시 한 번 여학생을 다독입니다. 이어 "내 번호 줄까? 힘들 때 연락해"라는 말을 남기며 힘을 북돋아줍니다.

진심 어린 그녀의 위로에 여학생도 이를 보는 이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이 여학생은 또 다른 사람에게 같은 부탁을 했습니다. 어떤 영상이 기다릴까요? 대부분 따스한 포옹으로 여학생을 위로합니다.

"밥 먹었어요? 아무것도 안 먹었죠?" 라며 식사를 권하는 여성도 있었고, "우리 아들도 고3인데, 고3 힘들지"라며 친딸처럼 다독인 중년 여성도 있었습니다.

8월 4일 오늘은 수능이 딱 100일 앞으로 다가온 날입니다. 이 시간에도 60만 수험생들은 폭염 속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친 우리 고3을 비롯한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포옹으로 자신의 품을 내준 많은 분들을 보면 아직 우리 사회에 온기가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간혹 잔인하고, 천인공로할 사건과 사고가 터지지만 그래도 우리 곁의 많은 분들은 마음이 따뜻합니다.

처음 보는 학생에게 선뜻 자신의 어깨를 빌려준 여러분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합니다. 이 따뜻함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하길 바라봅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 최재형 그래픽 인턴기자 / 출처영상 = Moncast 스낵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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