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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전세계 접속 인구 절반, '페이스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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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억명이 페이스북 사용…이중 87%가 모바일로 접속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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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 세계에서 매월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15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접속 가능한 인구 30억명 중 절반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2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6월 기준 일간활동사용자(DAU)는 9억6800만명, 월간활동사용자(MAU)는 14억90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17%, 13% 늘어났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의 65%가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한다.

페이스북이 공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4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났다.한편 2분기 순이익은 7억15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전체 매출 중에서는 광고매출이 3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났다. 모바일 광고 매출은 29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했다. 일간활동사용자 기준으로 모바일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87%에 달하며 동영상 사용률이 늘어난 영향이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용자가 늘어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2분기 전체 광고매출의 52%가 글로벌 광고 매출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페이스북 플랫폼 중 동영상 부문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유된 동영상 수가 40% 이상 성장했다. 페이스북에서 매일 수십 억 건의 동영상 시청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중 75% 이상이 모바일로 시청한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하루 평균 46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국가별로 인스타그램 광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독일, 브라질, 일본에서 광고를 도입했다. 인스타그램은 향후 직접 혹은 경유를 통한 온라인 구매기능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이스북 측은 "매일 페이스북 커뮤니티에서 15억건의 검색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현재까지 약 2조(兆)건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며 "동영상은 사람들과 퍼블리셔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형태의 컨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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