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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애플 특허로 상상해본 '아이폰6S'는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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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최재필] 오는 9월 정식 공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6S'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이폰6S'와 관련된 각종 루머들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제품이 어떻게 나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까운 미래에 적용될 수 있는 애플의 특허 관련 소식들을 토대로 향후 출시될 '아이폰6S'의 디자인,기능 등의 밑그림을그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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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만 쬐었을 뿐인데' 아이폰이 충전된다?

애플이 최근 태양에너지를 전력으로 사용하는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6S에 태양열 충전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특허는 빛을 전력으로 바꾸는 태양 전지를 기기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내부 장치 등에 저장된 에너지를 배터리 전력에 쓰도록 해 충전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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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시됐던 아이폰 시리즈는 일체형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교체 문제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태양열 충전 기능이 탑재된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은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최근 컨셉폰 디자이너 이보 마리크와 토미슬라브 라스토박이 디자인한 '무선충전 기능'을 장착한 차세대 아이폰 컨셉 영상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성형수술'하면 아이폰 잠금을 못 푼다?

암호 입력, 지문 인식 등으로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방식에서 셀카 촬영을 하는 것만으로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안면을 인식해 기기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특허를 취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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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안면 인식 기술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10년에는 얼굴 인식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웨덴 기업 폴라로즈를 인수하기도 했다. 단,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 방식으로 아이폰을 설정을 해두고 '성형수술'을 하게 되면 아이폰이 주인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진 않을지 의문이 든다.


'물' 속에서 아이폰으로 통화를 한다?

내년 여름휴가부터는 아이폰을 가지고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수영을 하는 상상을 해도 좋을 거 같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3월 미국 특허청(USPTO)에 '전자기기의 방수 기술' 관련 특허신청서를 제출, 1년 만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애플은 2013년부터 이 기술을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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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내용에 포함된 기술은 내부 부품의 표면을 방수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발됐다. 즉, 내부 부품에 소수성(물분자와 친화력이 없는) 물질을 얇게 코팅해 각 부품들과 회로 기판을 보호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내부와 외부를 모두 방수 처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소니, 삼성 등 제조사와는 다른 방식이다.


'홈 버튼'이 없는 매끈한 아이폰이 나온다?

애플 아이폰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홈버튼'이 디스플레이 속으로 녹아들어 간 매끈한 색다른 아이폰을 만날 날이 머지 않은 거 같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기존 아이폰에 탑재한 물리적 홈 버튼을 대신해 가상 홈 버튼이 내장된 터치스크린 칩을 개발했다. 애플은 대만 협력업체와 터치, 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통합된 'TDDI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애플의 특허출원 내역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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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애플은 홈 버튼 이외 터치스크린에서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기존에는 아이폰의 홈 버튼에 부착된 별도의 센서를 통해서만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던 반면, 화면 위 특정 위치에 손을 가져다 대면 지문 인식을 할 수 있고, 손바닥 손금 스캔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홈버튼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이 기술이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한편, 중국 IT매체 MIC가젯은 애플 하청업체 폭스콘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아이폰6S'가 오는 9월 25일부터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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