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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유승민 "정부, 중요현안마다 당과 당정협의 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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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정부를 향해 "중요현안이 있을 때마다 꼭 당과 당정협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15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에 참석해 "당정미 머리 맞대고 논의하는 게 오랜만"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경정(추경) 예산에 대해 "경기를 살리고 급격한 불황을 막기 위해 추경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논의가 됐으면 한다"며 "정부가 편성해오면 구체적인 논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당정이 서로 생각차이가 있더라도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부분을 챙겨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서민금융지원 등을 정해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했는데 서민금융정상화 당정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너무 거시적인 얘기보다 미시적으로 고통받는 서민을 위해 우리 당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당정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수출이 근래 안좋았는데 소비까지 이런(위축) 상황이 됐고 무엇보다 메르스 사태때문에 하반기 경제가 어느정도 충격을 받을 지 모두 걱정하고 있다"며 "오늘 당정은 무엇보다 우리 경제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는 희망을 드리고 국회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과제점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공무원연금개혁이 합의됐는데 연초부터 하던 4대 구조개혁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얼마 남지 않은 금년 내 어느 정도 성과 낼 수 있는지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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