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부산 메르스, 3번째 검사에서 양성반응..."좋은강안병원 병실에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 : 연합뉴스TV


[헤럴드 리뷰스타=이진아 기자] 부산에서 세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관내 두 번째 확진자인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에서 이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A씨의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9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9일과 21일 두 차례 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하지만 발열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143번 환자와의 접촉도 매우 밀접해 부산시는 해당 환자에 대한 3차 검사를 24일 실시했다. 그 결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이다.

A씨는 현재 발열증세만 있을 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과 아내는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시 보건당국은 3인실에 같이 있었던 나머지 환자 B(62년생)씨에 대해서는 A씨가 양성반응자로 나타남에 따라 자가격리에서 부산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옮겨 상태를 관찰 중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메르스, 아무 일 없길" "부산 메르스, 어떻게 부산에서..." "부산 메르스, 부산 분들 조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