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머니투데이 the300이 실시한 3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새정치연합 문 대표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16.6%로 뒤를 이었으며 새누리당 김 대표는 10.2%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0%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5.6%),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5.4%), 이완구 국무총리(4.6%),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4.0%), 안희정 충남지사(3.4%),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1.0%)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대표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으나 특히 수도권인 경기·인천(37.4%)과 서울(32.3%)과 부산·울산·경남(33.1%)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에선 반 총장의 지지율(26.9%)이 문 대표보다 높았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에선 김 대표가 24.7%로 가장 높았고 반 총장(24.2%), 홍 지사(12.2%), 이 총리(11.5%)의 순이었다. 새정치연합에선 문 대표(63.8%)가 박 시장(10.5%)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는 '경제민주화·소득재분배'를 꼽는 답변이 24.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가 경제성장'이 18.7%로 2위를 차지했으며 '고용증대(18.7%)', '국민 복지증진(10.3%)', '국민 통합(9.8%)', '민주주의 발전(7.7%)', '남북 평화통일(7.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44.0%로 찬성 의견 41.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4.5%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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