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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어떻게 베이컨 버거에 베이컨이 없을수가…" 美 여성, 맥도날드 매장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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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州)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맥도날드 매장 점원들이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을 빠뜨렸다는 이유로 매장에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6일(현지 시각) 영국 메트로지(紙)가 보도했다.

샤네카 토레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미시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베이컨 치즈버거를 주문했으나 햄버거에 베이컨이 빠져 있었고, 이에 매장 직원에 항의했다. 매장 직원은 “다른 곳에서 일을 보고 돌아오면 공짜로 베이컨 치즈버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시 매장을 찾은 토레스는 새로 받은 베이컨 치즈버거에도 베이컨이 빠져 있자 화를 참지 못했고, 가방에 두었던 권총을 꺼내 차량 안에서 매장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햄버거를 꺼내기 위해 몸을 숙였던 점원은 가까스로 총알을 피했다고 메트로는 보도했다.

[이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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