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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필리핀 여대생, 학비 없어 자살...대학가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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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여대생이 학비를 내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마닐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필리핀 카가얀주립대학교 1학년인 16살 로잔나 샌푸에고가 지난달 27일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샌푸에고는 학비 미납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되자 중퇴를 결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가마다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필리핀전국학생연합은 '아키노 정권 아래 공교육이 상업화됐다'고 주장하는 등 정부의 교육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3월에는 필리핀 내 다른 대학 신입생이 수업료 문제로 고민하다가 자살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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