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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쿠팡, 2월엔 ‘간절기 패션상품’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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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김남규] 쿠팡(대표 김범석)은 지난 2월 의류,잡화 부문 판매액을 분석한 결과, 긴팔 셔츠, 가디건, 바람막이 등의 간절기 의류의 판매액이 전월 동기 대비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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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28일까지 '긴팔 셔츠,블라우스', '니트,가디건' 판매액은 전월 동기와 비교해 각각 약 250%, 14% 신장했다. 환절기 필수품으로 꼽히는 '바람막이' 판매액은 전월 대비 약 1200% 급증했다.

특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1만 원 미만의 긴팔 셔츠와 블라우스, 1만 원~2만 원대의 니트와 가디건, 1만 원~4만 원대의 바람막이 등 저렴한 가격대의 간절기 의류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봄 나들이용 패션상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봄 원피스'는 전월 대비 판매액이 34% 가량 올랐으며, 봄 신발인 샌들, 펌프스 판매액도 각각 약 41%, 170% 상승했다.

지난달 동기간과 비교해 히트상품 품목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1월에는 '다운재킷', '패딩', '기모 레깅스' 등의 두터운 겨울 의류가 인기상품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2월에는 '트렌치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얇고 가벼운 봄 시즌 상품이 판매액 상위권을 기록했다.

황장순 쿠팡 의류팀장은 '지난 2월, 간절기 패션상품의 구매가 늘어난 것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봄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구정을 앞둔 2주간(2월 4일~17일) 해당 상품군의 수요가 급증, '긴팔 셔츠,블라우스', '니트,가디건', '바람막이'의 판매액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약 600%, 21%, 1900%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봄 신상 의류를 한 데 모은 '스타일리시한 봄 패션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꽃무늬 패턴이 가미된 원피스를 비롯 밝고 화사한 파스텔톤의 재킷, 블라우스, 셔츠, 스커트 등을 최대 90% 할인가에 선보인다.

김남규 기자 ngk@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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