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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리퍼트 대사 피습후 수술까지…긴박했던 5시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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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화협 행사장서 괴한 공격당한 리퍼트 주한 미 대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 3월 5일 오전 7시 33분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들어감.

▲ 오전 7시 36분 =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흉기를 소지한 채 세종홀에 들어감.

▲ 오전 7시 40분 = 김기종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조찬이 시작되자 갑자기 일어나 한 참석자 옆에 유인물을 내려놓은 뒤 리퍼트 대사를 밀쳐 눕히고 25㎝ 길이의 흉기를 수차례 휘두름. 리퍼트 대사, 사건 현장에서 순찰차를 이용해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이송. 김씨는 현장에서 검거.

▲ 오전 8시 10분 = 김기종 대표, 들것에 실려 서울 종로경찰서로 이송.

▲ 오전 9시 30분 = 윤명성 서울 종로경찰서장, 1차 브리핑 열고 기초 조사 내용 발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어떤 경호 요청도 받은 바 없다."

▲ 오전 9시 30분 = 리퍼트 대사, 강북삼성병원에서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

▲ 오전 10시 = 세브란스병원서 유대현 성형외과 교수와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 집도로 리퍼트 대사 수술 시작.

▲ 오전 11시 = 김기종 대표, 오른쪽 발목 골절 호소해 들것에 실려 적십자 병원으로 이송.

▲ 오전 11시 30분 = 박근혜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사건 보고받고 "이번 사건은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밝힘.

▲ 오후 12시 10분 = 로버트 오그번 주한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브리핑. "리퍼트 대사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 오후 12시 30분 = 리퍼트 대사 수술 종료.

▲ 오후 12시 40분 = 김기종 대표, 오른쪽 발에 깁스한 채 들것에 실려 서울 종로경찰서로 옮겨져 조사.

▲ 오후 2시 = 신촌세브란스병원, 수술 경과 브리핑.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길이 11㎝, 깊이 3㎝, 왼쪽 팔에 2㎝의 상처를 입었고 힘줄 근육 2개가 파열됐다."

▲ 오후 3시 = 민화협,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서 대국민 사과문 발표. 홍사덕 대표상임의장 사태 책임지고 사의.

▲ 오후 5시10분 = 윤명성 서울 종로경찰서장, 2차 브리핑 열고 조사 내용 발표. "김기종,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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