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기관총 총열이 발견됐다.
3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쯤 강서구 방화대로 도로상에서 환경미화원 백모씨(40)가 기관총 총열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총열은 K-3 기관총의 교체용 예비 총열로 확인됐다. 총열은 탄환이 발사될 때 통과하는 화기의 금속관 부분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군부대에서 이날 오전 K-3 기관총을 들고 훈련을 나왔다가 교체용 예비 총열을 떨어뜨리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총열은 군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현식 기자 hs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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