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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킹스맨' 韓 매출, 전세계 3위..빠르고 강한 관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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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가 한국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매출로 확인했다.

지난 1일 미국 박스오피스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킹스맨’은 이날까지 한국에서 1775억4585만 달러(한화 약 195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북미 지역 8569억6000만 달러(한화 944억 원)와 영국 2062억4383만 달러(한화 약 228억 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매출액이다.

‘킹스맨’의 국내 인기는 매출액의 크기는 물론 속도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매출액 2위 국가인 영국보다 무려 12일이나 늦게 개봉된 가운데 올린 기록이기 때문. ‘킹스맨’의 인기가 빠르고 강하다는 뜻이다.

‘킹스맨’의 흥행 성공은 관객 몰이의 힘에서도 감지됐다. ‘킹스맨’은 국내에서 개봉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외화 중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9년 전 영화 ‘300’이 보유하고 있던 292만여 명의 관객 동원을 가뿐히 넘겼다. 현재 ‘킹스맨’의 누적관객수는 약 330만명으로 집계된다.

‘킹스맨’은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올림픽 꿈나무’로 각광 받았던 한 청년이 불우한 가정 환경 등으로 루저로 낙인 찍혔다가 최고의 요원인 킹스맨의 멤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배우 콜린퍼스와 사무엘 L.잭슨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출연진의 열연이 돋보이며 매튜 본 감독의 ‘B급 감성’이 두드러진 연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스파이 액션 장르의 화려함, 호연, 유머 코드까지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 사이에서 무서운 기세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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