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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5일부터 ATM서 마그네틱카드로 대출 못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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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변조 카드 이용한 금융범죄 막기 위해

【서울=뉴시스】장진복 기자 = 이달 5일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로 카드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

MS신용카드는 카드 앞면에 금색 또는 은색의 IC칩이 없고, 뒷면에 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다. 앞면에 IC칩이 있는 IC카드로만 ATM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MS신용카드를 보유한 소비자들은 IC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위·변조된 신용카드로 ATM에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을 받는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TM에서의 MS카드 대출을 제한한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연락두절 등의 사유로 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일부 MS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당 1대의 ATM에 대해 MS카드 이용이 가능토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월13일 현재 전체 개인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8.8%이다. 특히 카드대출 이용 가능성이 높은 신용카드의 경우 연락두절 등 미전환카드 16만장을 제외한 99.1%가 IC카드로 전환됐다.

지난해 2월부터는 모든 ATM에서 MS현금카드로의 예금 입·출금 사용이 제한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IC칩이 없는 MS신용카드를 소지한 소비자들은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viviana4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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