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퇴진 촉구를 위한 재미동포 연대’ 소속이라고 밝힌 10여명은 이날 오후 1시쯤 총영사관앞에 모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으로 박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퇴진과 선거 당시 국정책임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 10여명도 10여분뒤 같은 장소에 나와 “박 대통령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이 토요일로 휴일인데다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바람에 지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시위에 대한 호응이 없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양측은 물리적 충돌없이 서로 구호만 외치다 해산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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