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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자원외교국조, 8일부터 '해외현지조사'…조사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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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멕시코 등 사업장 방문…2일부터 감사원에도 현지조사

뉴스1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기관보고가 진행되고 있다. 2015.2.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기관보고 일정을 종료한 국회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국조특위)가 감사원 방문 등 3월에도 조사활동을 이어간다.

지난달 에너지 관련 공기업 3사 등으로부터 기관보고를 받은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3월에는 현지조사를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2일부터 감사원을 방문해 지난해 이뤄진 해외자원개발 감사 자료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미 세차례 감사원을 방문한 바 있는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2일과 5일, 9일 세차례에 걸쳐 감사원을 또다시 방문한다. 특히 야당 의원들은 강영원 전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탄원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강 전 사장은 감사원 감사에서 2009년 캐나다 하베스트사(社)의 하류부문(수송·정제·판매) 자회사 '날'(NARL) 인수를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시했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진행됐던 기관보고에서도 이 문제는 가장 큰 쟁점이었다.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감사원 방문에 이어 해외 현지조사에도 나선다. 자원외교 국조특위 위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져 실패한 해외자원개발로 분류되고 있는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5명과 4명으로 나눠져 8일과 9일 각각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와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떠날 계획이다.

자원외교 국조특위는 마다가스카스의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장과 캐나다 하베스트 사업장,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 사업장 등을 방문한다.

열흘 남짓한 현지조사 일정을 마치면 에너지 관련 공기업 3사의 전직 사장과 임원들을 상대로한 청문회에 돌입한다.

강 전 사장과 주강수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김신종 전 광물자원공사 사장 등이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기관보고에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국정조사가 몇차례 파행하는 등 파열음을 낸 바 있어 전직 사장들을 상대로한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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