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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구글 신사옥, SF 배경같은 '꿈의 공간'…"공사비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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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 구글 공식 블로그


[헤럴드 리뷰스타= 백진희기자] 구글 신사옥 소식이 화제다.

구글이 신사옥 건립 계획안을 공개한 가운데, 이동 가능한 조립식 건물, 친환경 요소 뿐만 아니라 배가 다니는 물길까지 갖춰 보는 이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구글은 신사옥 건축 계획 개요에 대한 내용을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함과 동시에 해당 계획안을 본사 소재지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지방정부에 제출했다.

구글 신사옥 설계에는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비야르키 잉겔스와 영국의 토마스 헤더윅 등이 참여했다.

구글 신사옥은 조립식으로 설계돼 건물의 이동이 편리하고, 블록 형태로 만들어져 필요에 따라 변형과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각 구역에는 커다란 반투명 차양(캐노피)을 설치해 빛과 공기가 잘 통하고, 비나 눈을 피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직원을 배려한 자전거 도로를 설치하고, 배가 드나들 수 있는 물길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이같은 시설을 돌리는 전력 공급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 부동산 담당 부사장 데이비드 래드클리프는 구글 신사옥에 대해 "움직일 수 없는 콘크리트 건물을 짓는 대신, 쉽게 이동이 가능한 가벼운 블록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기로 했다"며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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