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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대구시 "왕건길 걸으며 역사 숨결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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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대구시는 '왕건 역사 발자취길 걷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월 1일부터 5주동안 일요일마다 모두 100km를 걷는 것으로, 시민단체인 '영남의 길과 문화'와 함께 5개 구간에서 진행한다.

고려 태조 왕건이 927년 후백제 견훤과 동수전투(팔공산전투)를 치르는 과정에서 생긴 설화, 지명 등을 바탕으로 개발한 코스다.

대회 일정을 보면 3월 1일에는 동구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에서 출발해 평광동, 매여동을 거쳐 반야월까지 25km를 걷는다.

8일에는 동구 율하둔치에서 수성구 고모령과 대구박물관을 거쳐 수성못 야외무대까지 20km, 15일은 수성못 야외무대에서 앞산 은적사, 달비골을 잇는 18km이다.

22일에는 앞산 달비골 임휴사에서 강정 고령보까지 22㎞, 29일은 강정고령보에서 성주대교까지 15㎞이다.

참가하려면 영남의 길과 문화 홈페이지(대구걷기.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김부섭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왕건 발자취길은 대구를 대표하는 역사 기행길로 많은 시민이 대회에 참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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