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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전주교도소, 설 맞이 ‘수용자 합동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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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주교도소 재소자들이 17일 설을 맞아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다. 교도소 측은 이날 강당에서 모범수용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합동차례’를 지냈다. 2015.02.17/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전주교도소(소장 정병헌)는 17일 교도소 강당에서 모범수용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합동차례’를 지냈다.
교도소 측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을 설맞이 교화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을 맞아 모범수용자 10명과 교정위원 등으로 구성된 보라미봉사단 단원 20명이 16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찾아 장애인들을 상대로 목욕봉사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도소 측은 설날 아침 전체 수용자들에게 떡국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정협의회(회장 황용주)에서 떡 1500인분과 태평성결교회(담임목사 김재곤)에서 떡국재료 1500인분(23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정병헌 소장은 “수용자들이 비록 교정시설 내에서 수용생활을 하지만 설날을 맞이하는 마음은 사회에 있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며 “설날을 맞아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수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설 명절이 되도록 교정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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